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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링겐 공중 충돌 사고 2002년 7월 1일 독일 남부 위버링겐 상공에서 벌어진 참극이다. 바시키르 항공 소속 2937편(기종 Tu-154M)과 DHL 611편(B757-23APF) 화물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사고로 2937편은 모스크바에서 출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하던 길이었고 611편은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이륙 벨기에 브뤼셀로 향하고 있었다. 각자의 도착지로 향하던 이 두 항공기가 어떻게 공중에서 충돌하여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지 알아본다. 사고 상황 모스크바와 베르가모에서 출발한 두 항공기는 독일 상공에 진입한다. DHL 611편은 연료절감을 이유로 고도 상승을 요청하고 관제사는 이를 허락하여 36,000피트로 고도를 상승한다. 모스크바에서 출발한 2937편은 이미 36,000피트 상공에서 비행 중이었다. 이 두.. 2022. 6. 28.
2022년 세계 10대 공항 순위(TOP 10) Skytrax라는 영국소재 컨설팅회사에서 공항과 항공사의 품질을 평가합니다. 매년 1성급부터 5성급까지 매겨진 점수를 가지고 발표하고 있으며 이 자료를 통해 각종 지수(서비스, 품질,청결도 등)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항공산업 전체에 심각한 타격이 있었던 올해도 어김없이 그 순위는 발표되었는데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0위 : 간사이 국제공항 - 일본 일본 오사카만에 위치해 있으며 1994년 개항하였습니다. 해안으로부터 약 5km 떨어진 바다에 인공섬을 건설하여 만들었으며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 일본화물항공, 피치항공, 페덱스익스프레스가 거점 공항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9위 : 취리히 국제공항 - 스위스 스위스 취리히에서 북쪽으로 약 13km에 위치해 있는 스위스 최대의 공.. 2022. 6. 27.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는 왜 사라졌을까 미래지향적 델타익 디자인과 아래로 꺾여 있는 기수 디자인과 매끈하고 날렵한 동체를 자랑하며 런던과 뉴욕을 3시간 만에 주파하는 비행기. 지구의 자전 속도보다 빨라 해가 지는 서쪽을 향해 비행하면 해가 지는것이 아니라 떠오르는 장면을 볼 수 있는 비행기. 그런 비행기는 1969년 3월 시제기가 첫 비행을 한 이후 시제기 4대와 영국 8대, 프랑스 8대 만을 생산하고 2003년 10월 24일 고별비행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꿈의 비행기가 될뻔했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에 대해 알아본다. 탄생 2차대전 후 제트엔진의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지며 군용기에 국한되었던 제트기는 여객기로 그 범위를 확대하며 영국에서 코멧이라는 여객기가 등장하게 됩니다. 당시 프로펠러기가 주류였던 여객기 시장에 제트 여객기의 .. 2022. 6. 24.
알래스카 항공 261편 사고 2000년 1월 31일 알라스카 항공 261편이 캘리포니아 인근 바다에 추락하여 탑승객 88명이 전원 사망한 참사입니다. 항공사의 정비 소홀과 회사의 이익 앞에 무너진 대형 사고 입니다. 사고발생 사고 기종은 맥도넬 더글라스사의 MD-83기종으로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Puerto Vallatra) 구스타보 디아스 오르다스 국제공항을 출발 샌프란시스코를 경유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였습니다. 기장과 부기장 모두 MD-80 기종을 4000시간 이상 조종한 베테랑으로 구스타보 디아스 오르다스 공항을 떠난 비행기는 샌프란시스코 상공까지 무리없는 순항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이미 조종사들은 이 기체의 수평꼬리날개가 문제가 있음을 알고 알래스카 항공사에 신속대응 및 유지보수 시설에 연락을 취하죠. .. 2022. 6. 23.
일본항공 123편 사고 1985년 8월 12일 18시 57분 일본항공 항공기 보잉기 한대가 도쿄에서 약 100km 떨어진 산 능선에 추락하여 탑승인원 524명 중 4명을 제외한 520명이 사망한 참사입니다. 항공기 사고중 탑승객 사망순위로는 세계 2위, 아시아 1위의 역사상 최악의 항공 참사로 기록된 사건입니다. 도대체 이런 참사가 왜 발생하게 되었는지 이 사고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고기는 보잉 747SR-46으로 일본이 국내선 전용기로 커스터마이징하여 제작된 버전으로 단거리 비행에 맞게 연료 탑재량을 줄이고 수송량을 극대화 하고자 만든 기종으로 기존 747 기종의 정원이 366명인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많은 인원이 탑승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고 원인 사고 7년전인 1978년 6월 2일 오사카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테일 .. 2022. 6. 20.
비행기가 지상에서 움직이는 원리 덩치에 비해 너무도 작은 바퀴로 지상에서 이륙전까지 유도로를 따라 움직이는 것을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창밖을 통해 보면 아주 천천히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면서 과연 어떻게 움직이는 걸까?하는 생각 한번쯤 해보지 않으셨나요?그 궁금증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비행기 바퀴는 회전과 방향만 담당할뿐 비행기 바퀴에는 바퀴만을 구동시키는 자체동력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비행기 날개에 달려 있는 제트 엔진의 추진력으로 움직이는 것이죠. 방향 전환은 앞바퀴의 각도를 틀어 좌,우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선회합니다. 조종사는 러더페달을 이용하여 좁은 각도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고 급선회와 같은 큰 각도로 방향을 바꿀때에는 비행기에 달린 스티어링 장비를 이용하여 방향을 바꿔줍니다. 비행기 바퀴에는 자체 브.. 2022. 6. 17.
비행기 사고시 가장 안전한 좌석은? 기나긴 코로나 펜데믹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우리의 일상도 돌아오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생활의 많은 부분들이 각종 제약들로부터 해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중 하나가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제주도나 해외여행 같은 장거리 여행에는 반드시 이용하게 되는 교통수단이 비행기인데요. 어쩌다 들려오는 항공기 사고들을 보면 인명 피해가 너무 크고 생존자가 너무 적다보니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혹시 비행기 사고시 가장 안전한 장소, 안전한 좌석이 있을까요? 비행기는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 이제는 거의 상식처럼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기차, 선박, 자동차, 버스, 비행기 중 비행기 사고가 위험이 가장 적다고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사고 발생 시 가장 위험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 2022. 6. 16.
폭우에도 비행기 엔진은 괜찮은 걸까? 우리가 알고 있는 제트엔진의 경우 공기를 흡입하여 압축 후 연료를 분사하고 연소시켜 그 폭발력으로 추진을 합니다. (흡입 => 압축 => 연소 =>배기) 그런데 비가 오거나 눈이 올때 공기와 섞여 수분이 빨려들어가게되면 엔진은 괜찮을까? 심지어 폭우나 폭설을 만나기라도 한다면 상당한 양의 물이 흡입되어 질텐데 과연 괜찮을까? 여객기 엔진을 보면 앞에 거대한 팬이 돌고 있습니다. 먼저 비를 만나게 되면 회전하는 팬에 의해 비를 막아줍니다. 팬이 회전하면서 생기는 원심력으로 대부분의 물은 엔진 중심 바깥쪽으로 밀려나가면서 바이패스 공기와 함께 빠져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중 일부의 물은 제트엔진 내부의 압축기를 거쳐 연소실로 흐릅니다. 이때 압축기에서 공기 온도는 약 450도까지 올라가고 연소실로 넘어가면..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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