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27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최악의 항공 사고 -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2002년 4월 15일 중국국제항공 소속 129편 보잉 767기가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돗대산 중턱에 추락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129명이 사망한 사고로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항공사고로 남아있습니다. 사고 발생 사고당일 베이징을 출발해서 김해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사고 여객기는 이 날 김해공항의 날씨는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150명 이상 항공기는 전면 이착륙이 금지된 상황이었고 사고기 또한 인천공항으로 회항을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김해공항 관제탑은 기상 조건이 완화되어 착륙이 가능함을 통보하고 기장은 기수를 김해공항으로 돌리게 됩니다. 김해공항 상공에 도착한 시간 여전히 김해공항의 기상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평상시 남쪽에서 진입하는 공항이지만 당시 17노.. 2022. 7. 15.
항공기 보유대수로 보는 국내 항공사 순위 기나긴 코로나 팬데믹으로 움츠려 들었던 여행 수요가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국내 항공사들도 여행객들 맞이에 분주해졌습니다. 긴 시간 동안 침체되어 있었던 노선들이 운항을 재개하고 있고 주기 중이던 항공기들도 다시 투입되는 분위기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와 그 외 어떤 항공사들이 있으며 어떤 기종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항공사 BEST 10 (2022년 7월 기준) 1위 대한항공(KE) : 총 157대 보유. 보잉 737(22대), 747(21대), 777(53대), 787(11대)이고 에어버스 A220(10대), A330(30대), A380(10대)입니다. 평균 기령은 11.6년입니다. 향후 보잉 737 MAX8(2대), 787(4대), 에어버스 A3.. 2022. 7. 11.
가장 좋은 비행기 좌석은 어디?-시트구루 이용가이드 비행기를 타보면 좌석에 따라 편한 자리와 불편한 자리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깥 풍경을 보기 좋은 창가 자리를 좋아한다거나 옆사람과 불편함 없이 기내 이동이 편리한 복도 옆자리, 발을 편하게 뻗고 갈 수 있는 비상구 바로 앞자리 등으로 배치되어 있죠. 하지만 내가 타고 갈 기종에 따라 좌석 배치가 틀리고 심지어 같은 기종이라도 항공사별로 좌석 배치가 모두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숫자와 알파벳으로 지정되는 자리는 타기 전까지는 전혀 알 수가 없는 것도 문제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트구루(www.seatguru.com)를 이용해서 좋은 자리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트구루(seatguru) 이용방법 시트구루 사이트는 전 세계 다양한 항공사의 기종과 좌석 지도(seat map)를 보여.. 2022. 7. 9.
불곰국의 초음속 여객기 TU-144 과거 냉전이 한창이던 시절 구 소련의 투폴레프 설계국은 영국과 프랑스의 초음속 여객기 개발 소식을 듣고 자국산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나서게 됩니다. 과거 냉전시절 구 소련과 서방국가들은 서로의 체재의 우월성을 선전하기 위해서 여러 부문에서 각축전을 벌이곤 했죠. 특히 항공우주분야에서의 경쟁은 치열했고 초음속 여객기 개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서양 건너 미국도 이들의 경쟁을 두고만 보고 있지 않았고 보잉 2707이라는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나서지만 유럽에서 콩코드가 시운전을 시작하고 얼마 안 가 초음속 여객기의 실상(소닉붐으로 인한 각종 피해, 엄청난 연료 소모, 환경 단체들의 반대 등)이 드러나면서 미국은 일찌감치 초음속 여객기 사업을 접어버립니다. 콩코드와 닮아도 너무 닮아 콩코드 설계를 몰래 빼내어 .. 2022. 7. 8.
세계 최초 제트 여객기 드 하빌랜드 코멧 제트 여객기가 나오기 전 프로펠러가 달린 여객기로 이동을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긴 여행 시간과 프로펠러 엔진 특유의 소음, 저고도 비행으로 인한 각종 기상 상황의 영향으로 비행 멀미에 시달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바로 1949년 7월 27일 첫 비행에 성공한 세계 최초 제트 여객기 코멧(De Havilland Comet)이 등장하기 전까지 말이죠. 제트 여객기의 등장 제2차 세계대전 후 당시 민간 항공기 시장에서 제트 엔진을 활용한 여객기 개발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 당시 제조사나 항공사들은 연비에 비해 낮은 출력과 어느 누구도 시도해 보지 않았던 신뢰성 낮은 기체를 민간에 투입하기가 어려웠던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보다 발전된 프로펠러 엔진을 연구하고 있었던 당시 영국.. 2022. 7. 7.
비행중 심하게 흔들리는 비행기 안전할까요? 비행 중 흔들리는 기체로 인해 공포의 순간을 맞이한 적이 있으신가요? 창밖에 흔들리는 날개를 보며 혹시 부러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부터 덜커덩 거리는 소음과 좌석으로부터 전해지는 충격들로 인해 안 좋은 상상들을 하기도 하는데요. 요즘은 많은 분들이 이런 일들이 난기류(turbulence)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은 다들 알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런 난기류로 부터 비행기는 어떤 영향을 받고 안전에 문제는 없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난기류(Turbulence) 난기류는 기상 상황과 고도에 따라 터뷸런스, 윈드시어, 마이크로 버스트 등으로 나뉘어 지지만 비행기가 일정 고도에서 순항하는 상황에서 만나게 되는 난기류를 다루어 볼 텐데요. 항공기가 순항하는 높이(9~12km)에서 크게 두 종류의 기류가 있습니다... 2022. 7. 6.
TWA 800편 공중 폭발 사고 1996년 7월 17일 뉴욕 JFK 공항 이륙한 TWA 800이 뉴욕 인근 대서양 상공에서 폭발로 인해 기수 부분이 떨어져 나간 후 바다로 추락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230명 전원이 사망한 대형 참사입니다. 사고 발생 사고기인 TWA 800편은 1971년 7월 생산된 기종으로 16,869번의 비행과 93,303시간의 비행시간을 가지고 있었던 25년 된 노후 비행기였습니다. TWA 800편은 급유를 마친 후 20:02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탑승객의 짐이 실려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연착됩니다. 단순 집계 오류를 확인하고 TWA 800편은 이륙하게 됩니다. 이륙 12분 후 기체 하부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하부에 구멍이 뚫리면서 기수 앞부분에 균열을 일으킵니다. 결국 1번 출입문과 2번 출입문 사이에.. 2022. 7. 4.
보잉의 제트 민항기 시리즈 전 세계 민항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보잉과 에어버스는 회사별로 여러 가지 모델의 항공기를 보유 중이다. 물론 러시아의 일류신과 투폴레프, 그리고 구소련 시절 안토노프(현재는 우크라이나 소속)도 여러 모델의 민항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에는 보잉과 에어버스에 밀려난 모습이다. 중소형기 시장까지 확대하면 브라질의 엠브라에르(EMBRAER), 캐나다의 봄바디어(BOMBARDIER)가 있지만 사이즈가 작은 제트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자국의 넓은 땅덩어리로 인해 국내선 수요에 맞춰 성장한 회사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세계 하늘을 양분하고 있는 두 회사 중 점보 여객기로 유명한 B-747의 회사 보잉(BOEING)의 제트 민항기 시리즈에 대해 알아본다. 보잉 707 1958년 10월 26일 뉴욕-파리 노선에 첫.. 2022. 7. 3.
반응형